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경찰청이 주관한 도·농 복합산업형 도시, 구미시에 걸맞는 ‘경북형 미래 치안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수) 경찰청 미래치안국과 KIPO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합동으로 개최한 ‘치안 R&D 성과’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 이승표 경위는 “기존에 외국인이 112 신고시에 통역사를 연결하여 3자간의 통화를 했던 아나로그 방식을 ‘외국인의 신고 음성을 자동 (디지털)’으로 번역하여 실시간으로 출력한 다음, 접수 요원의 음성을 번역한 후에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제안” 했다. 지난해에는 첨단기술 ‘정밀측위 현장실증’ 시범 관서 전국 6개 경찰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게다가 “첨단장비인 ‘이동형 wi-fi 송신기’를 진평파출소에 지급한 이후, 3개월간 8건의 실제상황에서 위기에 놓인 시민을 안전하게 긴급구조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결과, 전국 최종 우수관서 2위로 선정”되는 괄목할 성과를 거둔 바도 있다. 한편, 박종섭서장은 “경찰관 전용 모바일 메시지 앱 개발(가칭 폴톡)을 비롯해 미래형 AI 음성인식 순찰차 등 최첨단 과학기술로 치안 기반을 구축해서 급변하는 국제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