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지난 17일(수) 구미시 일원에서 자동차·이륜차 폭주행위(굉음 등)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합동 단속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구미시청 교통정책과, 환경관리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30여명이 투입, 이륜차 폭주 및 굉음으로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의 고충 해결에 나서는 한편, 불법 구조 변경에 이어 음주단속도 병행했다. 교통안전계 이재길 경감에 따르면 “이륜차의 불법 구조변경(튜닝) 뿐만 아니라 음주, 도로교통법 위반 여부도 단속하여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총 12건을 적발”했다. 특히, 구미 관내 교통 사망 사고가 지난 22년 24건에서 23년 20건으로 감소된 이유 중 하나를 이륜차 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달 4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자동차 및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종섭서장은 “이륜차의 폭주행위와 굉음은 주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하고 평온권을 침해하는 만큼 불법 개조된 자동차·이륜차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운전자 스스로를 위해서도 안전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