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6월 4일(화) “손님이 번개탄과 청테이프를 구입해서 걱정이 된다”며 112로 신고하여 자살을 기도한 시민을 구조하는데 도움을 준 A 마트 사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형사과 김재영경감에 따르면 “지난 5월 사건 당일 손님은 번개탄 등을 A마트에 현금으로 결제하여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나, 구미경찰서 실종전담팀에서 신속하게 마트 CCTV를 분석하여 손님이 들고 있던 커피 상호를 단서로 인근 커피 매장 주변에서 그가 운행한 차량 번호를 파악했다. 곧바로 시민의 주거지로 가보니 벌써 문틈에 청테이프를 부착하고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상태에서 즉시 구조하고, 구미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구조된 시민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박종섭서장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A마트 사장의 적극적인 신고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신고자와 같은 분이 많아질수록 협력 치안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시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