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는 지난 6월1일부터 2일까지 제33회 경북청소년연극제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올해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의 경북지역 예선대회를 겸했다. 총3개 학교에서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경북세무고등학교의 <사춘기 메들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경북대표팀 자격으로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6월2일(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하였으며 시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은 경북세무고등학교 <사춘기 메들리>, 우수상은 포항세명고등학교 <널 모를 리가 있겠니>, 장려상은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가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상 부문으로는 최우수연기상에 경북세무고등학교 박재우, 포항세명고등학교의 박윤서, 우수연기상에 경북세무고등학교의 황서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의 이보미, 포항세명고등학교의 사유경, 지도교사상에는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의 황서희 교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연극제에서 경북대표팀으로 선정된 경북세무고등학교의 <사춘기 메들리>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한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철 심사위원장은 “청소년연극제가 담고 있는 화합과 꿈이라는 목표를 보여준 작품이었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 김용원 지회장은 “학업과 동아리활동을 병행하느라 힘들었을 참가자들과 지도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청소년기에 맛보는 문화예술 활동들이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주는지 더 많은 청소년들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 라고 하였다. 제28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는 오는 8월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