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에 따르면 지난 5일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 조치 없이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준 30대 시민 A씨와 B씨 2명에게 각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구미경찰서 교통조사과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8월 21일 오전 3시 11분께 구미시 인의동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고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뒤 차에서 내려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를 발견 약 50m를 뒤쫓아가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건율 교통조사팀장은 “야간에 위험한 상황에서 자칫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었음에도 투철한 시민정신으로 용기를 내준 A씨와 B씨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검거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구미경찰서는 앞으로도 음주운전으로부터 구미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