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잇슈 ‘딥페이크’ 등의 청소년 학교폭력 갈등상황에서 처벌보다는 회복에 중점을 둔 부모 교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경찰서(서장 경무관 김동욱)는 지난 25일 “갈등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 학교폭력과 회복적 경찰활동”이라는 주제로 선주초등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등의 학교폭력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지키고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부모의 역할과 처벌보다 관계회복에 중점을 둔 회복적 경찰활동이 학교폭력 갈등상황에서 유용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구미경찰서 피해자전담경찰관 정미경경위에 이어 한국NVC센터 김순옥 회복적 대화모임 진행자가 비폭력 대화 및 관계회복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교육 효과를 배가시켰다. 학교폭력에서 회복적 경찰활동은 대화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고, 더불어 다친 아이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며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아이들이 체험함으로써 배울 수 있는 효과까지 기대된다. 구미경찰서에서는 올해 학교폭력에 대한 회복적 경찰활동에 집중하고 있고, 경북에서는 최다 건수를 실시하는 등 전건 조정성사로 처벌만이 아닌 관계 회복에 가치를 두는 경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정폭력은 물론 층간소음과 자살기도자까지 다양한 신고 및 갈등에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특히 대화모임 이후 대상자들의 삶에 필요한 다각도 지원방안 연계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을 발휘했다.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정미경 경위는 “갈등이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갈등을 슬기롭게 잘 해결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학교폭력 등 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현명한 교육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