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는 2024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이 오는 10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4일간 소극장 공터다에서 펼쳐진다. 구미시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극장들이 연합하여 2012년에 출발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구미, 성주, 서울에서 활동하는 극단들의 4개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지역민들에게 타 도시에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월15일(화)에는 극단 연극촌사람들(성주팀)의 <호랑이 이야기> 공연이 호랑이와 바우할배의 이야기를 신명나게 풀어낸다. 16일(수)에는 극단 극적공동체 창작심(서울팀)의 작품 <cycle>이 한 가족의 cycle처럼 반복되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전해준다. 17일(목)에 공연되는 <저승에 있는 곳간>은 극단 아주작은연극놀이터 (구미팀)의 작품으로 작은 인형으로 풀어내는 전래동화의 재미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18일(금)에는 극단 줌(서울팀)의 작품인 <목발 요정>으로 성공을 꿈꾸는 세명의 소녀가 겪게 되는 성장통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은 연극예술의 기반이 되는 소극장의 활성화와 함께 연극인들의 창작기반 마련과 지역민들의 다양한 공연작품의 향유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공연 콘텐츠들이 폭 넓게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공터다는 이러한 창작기반을 적극활용하여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연은 매일 저녁 7시30분에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네이버 등의 온라인 예매와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티켓가격은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로 관람 시에는 일반 15,000원, 청소년 10,000원으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2작품 패스권을 구입하면 30,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054)444-0604로 하면 된다. /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