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 황윤동)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공연배달극장 “소풍”>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하여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 (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여러가지 기획사업 중 하나가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이다. 공터다는 문화환경 취약지역인 성주군과 의성군의 여러 장소를 직접 찾아가는 공연배달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서 문화향수권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경북의 인구소멸지역, 노령화 지역을 수혜지역으로 선정함으로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의성군에서는 안계어린이공원, 금성면문화센터, 도동어울림센터에서 각각 5회차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성주군에서는 아트리움모리, 역사테마공원 분수광장, 창의문화센터, 벽진면문화센터에서 각각 5회차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회차가 거듭되면서 지역에 있는 다양한 장소의 발굴이라는 것에도 의미가 있는 사업이 되었다. 지역 주민들 곁에 훌륭한 공적 장소가 있는데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의 활용도에 대해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민들은 “다양한 공연을 찾아와서 보여주니 너무 좋다. 이런 공연은 처음 본.” “지속적으로 공연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많았다. 이번 6회차 프로그램은 11월2일(토) 의성군 도동어울림센터에서, 11월3일(일) 성주군 벽진면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 이다. 본 작품은 극단 현장의 작품으로 초연 이후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세잌스피어의 원작 <베니스의 상인>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우리 정서에 맞도록 창작한 작품이다. 원주민과 이방인의 갈등과 화해를 그리고 있는 유쾌한 작품으로 보는 내내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이 구석구석 공연배달극장 “소풍”의 마지막으로 특별히 간식도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 연령이 관람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054-444-0604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로 하면 된다./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