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성범죄(딥페이크)를 비롯한 도박, 마약, 학교 폭력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구미경찰서(서장 )가 지난 9월에 주최한 SCHOOL VIP 발표대회가 17일 마무리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또래 강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맞이했다. 청소년보호계 구민우경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직면할 수 있는 성범죄(딥페이크), 도박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경찰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교환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구미청소년경찰학교에서 또래 강사 두 명이 관내 고등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와 도박의 위험성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 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엔 긴장됐지만, 우리가 직면한 위험은 생각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 또래 친구의 강연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딥페이크와 도박 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으며, 오늘 배운 내용을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구미경찰서 청소년보호계 구민우경장은 “청소년들이 또래 간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