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 대구경북본부는 30일 농·임업용 기계 제조분야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세계적인 기술을 선도하는 주식회사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 이하 ㈜대동으로 표기)과 지역기업 상생 및 농민 권익보호를 위한 민관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연료 품질 문제에 대해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농임업용 기계를 사용하는 농민들의 권익을 보호해야한다는데 그 인식을 함께하였으며, ㈜대동은 한국석유관리원과의 협약을 통해 생산제품의 품질보증과 서비스 측면에서 한층 더 전문성을 강화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석유관리원은 ㈜대동의 고객 연료에 대한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농번기 전 농기계나 농가에서 묵혀졌던 농업용 연료를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번기 농기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연료 계통 이상발생 시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함으로써 장비 사용이 집중되는 시기에 농민들의 일손을 덜고 장비 사용의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동은 이후 생산하는 농기계 부품 및 제품 설명서 등에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홈페이지 www.kpetro.or.kr / 오일콜센터 1588-5166)에 대한 안내와 석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문구 등을 삽입하여 전국 300만 농민들이 불법 석유 유통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불법연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관리원 진경록 대구경북 본부장은‘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 농민 권익보호를 위해 관리원 지역 본부가 지역 대표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주)대동과 함께 농민을 위한 기관 고유업무를 확대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약이 민생문제 해결과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을 적극 수행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한 동반성장 및 우수기업 보호,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한 민관 협업이음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석유와 미래에너지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의 k-petro’의 기관 비전과‘국민안심 책임신뢰 미래선도 전문혁신’의 핵심가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대동에서 제작하는 농업용 엔진에 적합한 고효율 친환경 대체연료 개발 등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정동수기자 |